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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과도한 신용융자·부정적 실적전망으로 하락압력↑-SK

작성일시: 2017.01.10

코스닥, 과도한 신용융자·부정적 실적전망으로 하락압력↑-SK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SK증권이 4일 과도한 신용융자 증가로 인한 수급부담, 부정적인 실적 전망, 연말연초 산적해있는 대외이벤트 등으로 코스닥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변수가 진정되는 11월 중순 이후 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개인 신용잔고는 지난 7월말~8월초에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만기가 3개월인 점을 생각하면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 사이, 매도 고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용융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바이오·VR 등과 같은 테마주 신용설정 요구 급증 △중소형주 장기실적 추정치 상향 △코스피 반등과 지난해 경험했던 코스닥 랠리로 심리 자극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하락장에서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들이 신용융자를 동원해 받아냈다는 의미”라며 "증시 상승시기에는 신용잔고 확대가 상승세를 가속화 시키지만, 주가는 하락하는데 신용거래만 늘어난다면 계속 유지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코스닥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3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상향조정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여전히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중소형주의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다 보니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로 쏠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코스닥 기업 중에서 컨센서스 대비 실적 부진을 기록한 비율이 실적 호조를 기록한 기업보다 2배 이상 많다”며 “수급과 실적 측면에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신용잔고 만기가 3개월이라는 점, 3분기 실적 발표도 11월 중순이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시점에 실망감에 대한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신용융자가 갑작스레 감소하면서 동시에 낙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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